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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일기장

by 삼각대갈 2023. 11. 2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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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때론 못 이기는 척, 져 줄 수 있다.
  2. 남에게 항상 잘 보이려고 무리하지 않는다.
  3.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고 해도 말이나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4. 주는 것만큼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애정을 쏟는 즐거움을 안다.
  5.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신만의 해소법을 가지고 있다.
  6. 자신의 철학, 인생의 모토, 가치관과 다른 사람을 배척하지는 않되, 무리해서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7.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 선입견을 버리고 직접 겪은 것들로 판단한다.
  8. 소소한 것에도 감사해할 줄 알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간다.
  9.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주위에 적절한 도움을 구한다.

 

  1.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길 원한다.
  2. 다른 사람의 말에 잘 휘둘리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
  3. 말투와 행동거지 등 태도가 그때의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4. 타인의 고통과 수고를 이해하려들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5. 습관적으로 남과 비교하여 자신을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사고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한다.
  6. 근거 없는 소문을 맹신하거나 남들에게 사실인양 떠벌린다.
  7. 타인의 말을 곡해하거나 제 좋을 대로만 해석한다.
  8. 스스로를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자신의 슬픔을 항상 위로해 주길 바란다.
  9. 진행하던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잘 그만두거나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소심한 완벽주의자다.

 

  • 내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 기분을 태도로 보이는 건 외톨이가 되는 지름길이다.
  • 직접 해보지 않고는 말을 하지 말라. 원래 안 해 본 것이 제일 쉬워 보인다.
  • 무슨 일을 하든 제1 목표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하는 것이다.
  • 인생은 대개 꼴사납고 남부끄러운 일의 연속이다.
  • 전지전능한 신마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처음 만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한다는 건

그 사람의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

긍정적이고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자주 웃게 된다.

부정적이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인상을 자주 쓰게 된다.

웃거나 인상을 쓰거나 자주 짓는 표정에 따라 주름이 파인다.

더 나아가 나는 자주 짓는 표정에 따라 얼굴형도 미세하게 바뀐다고 생각한다.

자주 웃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광대와 입꼬리가 조금 올라가 있는 듯하다.

 

그 사람의 생활패턴은 체형에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나면 동네 한 바퀴 조깅을 하는 루틴을 가진 사람

집안일을 스스로 하는 사람 또는 손 하나 까닥하지 않는 사람

주말마다 외출을 하는 사람 혹은 집에만 있는 사람 등등

생활패턴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생활운동량과 관련된다.

부지런한 생활을 가진 사람은 평소 운동량이 많을 테고

그 운동량이 체형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또한 생활패턴이라는 것은 움직임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식생활, 수면패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가리킨다.

밥을 먹을 때 항상 급하게 빨리빨리 많이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

입이 심심할 때마다 간식을 먹거나 밤마다 야식을 먹는 사람

밤낮이 바뀌거나 수면패턴이 불규칙한 사람 등등

그 사람의 일상생활은 체형을 알게 모르게 조금씩 바꾸는 것 같다.

 

그 사람의 본심은 행동에 나타난다.

의식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들이 있다.

남이 보기에는 보기 안 좋은 행동일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습관일 수도 있고

누구도 모르게 하고 있는 선행일 수도 있다.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본심을 알 수 있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말보다 더 방심하기 쉬운 게 행동이지 않을까 싶다.

 

그 사람의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은 손톱에 나타난다.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이 손톱에 나타난다는 것은
네일아트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가 되면 정기적으로 손톱을 잘라주고

손톱 밑에 때가 끼지 않도록 손도 잘 씻어주고

기분전환 하고 싶어질 때면 매니큐어도 한 번 발라주는

사소해서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쓴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안다는 것이 아닐까.

직업상 항상 손톱에 신경 쓰는 게 어려울 사람들도 물론 있을 테지만.

 

그 사람의 청결의식은 머리 상태에 나타난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매일매일 씻고 자는 사람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바빠서, 혹은 피곤해서 하루이틀 정도 씻지 않을 순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비듬이 떨어지거나 기름져서 떡진 머리라도 상관하지 않고

그대로 침대 속으로 들어가 베개에 머리를 비비고 자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 사람의 배려는 식사시간에 나타난다.

혼자 밥을 먹을 때는 어떻게 먹든 누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남들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에서는 그 사람의 식사예절을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같이 먹도록 음식이 배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려심이 식사시간(방법)에 나온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일행 세 명과 함께 백반집에 갔는데 고기반찬이 5조각 식탁에 올라왔다.

일행 중 한 사람이 고기를 연달아 3조각을 먹는다면 어떨까?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도 맛볼 수 있게

1-2조각만 먹거나 자처해서 리필을 했을 것이다.

또 다른 예로는 함께 먹는 국에 전용 국자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 속에 들어갔던 숟가락을 이용하여 거리낌 없이 먹는 사람,

입 안에 음식이 가득한 상태에서 밥풀 튀겨가며 말하는 사람,

반찬을 뒤적거리거나 집어다가 놓길을 반복하는 사람,

식사가 한창일 때 특정 반찬을 동 내놓고 가만히 있는 사람,

함께 식사하러 갔는데 옆에 버젓이 수저통이 있는데도

손 하나 까닥하지 않거나 제 것만 챙기는 사람 등등

배려라는 것은 신경 쓰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 중 하나이다.

먹는 걸로 가지고 치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의

식탁 앞에서의 모습을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같이 밥 먹는 사람 입맛 떨어지게 하는 당신이 더 치사하지 않은가 하고 말이다.

 

그 사람의 자신감은 목소리에 나타난다.

근거가 부족하고 자신이 없는 사람은 큰 소릴 치고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조용해지길 기다린다.

 

그 사람의 인간성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 나타난다.

외모에서 벗어난 문장이지만 추가.

 

솔직히 대화해보기 전에는 상대방의 외모와 행동을 보는 게 맞지 않나?

요즘엔 생각이 바뀌었다. 현생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사랑하는 이의 병수발을 드는 사람, 미의 기준이 남들과 다른 사람, 꿈을 쫓기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한 사람 등등. 세상에는 많은 이들이 있고, 어찌보면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일 수 있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너무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아 하는 그런 사람.

2021. 4. 3. 15:38

 


모르겠다. 요즘엔 남들에게 관심이 없다. 반대로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마저 무관심하다. 그저 얼마 남지 않은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혹은 아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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