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공간의 초록별★입니다
저는 지금은 완치가 되었지만 어렸을때는 아토피를 가지고 있었고
청소년기에는 한포진과 발진이 발병해서 지금까지 잊을만하면 한 번씩 재발하고
또, 최근에는 작업하면서 라텍스 장갑을 하루에 8시간씩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손이 아파오더라고요ㅠㅠ 관절이라던가 손 자체가 아픈 것도 있지만 피부쪽이 가렵고 따끔거리는 것이 너무 신경쓰이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최근 제 손의 상태입니다
손이 자주 트고, 가렵고, 따갑고, 어느 날에는 손발이 굉장히 시리다가도 다른 날에는 손발이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제가 다한증 증상도 조금 있어서 손과 발이 좋은 상태인 날이 드물답니다ㅜㅠㅠㅠ
그래서 나중에 각 잡고 피부와 관련된 질병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 조사해보자고 생각해오다가 드디어 오늘이 그 날이 되었네요 히히
목차
01. 한포진
02. 주부습진
03. 무좀
04. 다한증
05. 발진
정의 : 손이나 발의 표피 내에 쌀알 만한 크기의 작은 수포가 생기는 질환
증상 : 수포(작은 물집) 발생, 가려움, 땀 과다증
작고 둥근 모양의 투명한 물집이 급격하게 발생하는 것을 한포진이라 하며, 수포가 발생한 후 며칠이 지나 물집이 마르면 비늘처럼 벗겨지면서 저절로 사라지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발생하지만 주로 10-40세 사이에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옆쪽 등에 발생하고, 한 번 발생했던 자리에 또 재발이 잘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전염병은 아니지만 물집을 터뜨리면 주변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직까진 뚜렷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름철(고온다습상태)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ㅇㅅㅇ..) 또한 다한증이나 아토피 환자들에게서 한포진도 곧잘 같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유전적 영향,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기생균(tinea)의 감염, 자극이나 마찰, 아스피린 및 먹는 피임약의 부작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금속, 흡연, 등에 의해서 악화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을 한포진이라 하지만 제 경험으로 한포진 발병시 가렵다고 너무 심하게 긁어버리면 염증이 생기기도하더라고요... 영어로는 'vesicular hand dermatitis'라고 하는데요. vesicular는 작은 주머니, 소낭을 의미하고 dermatitis는 피부염을 뜻합니다. 때문에 수포가 발생하고 가려움이 느껴지신다면 왠만하면 참으시는 게 좋습니다. 가렵다고 긁어버리면 오히려 더 가렵고 화끈거리며 환부가 점점 더 넓어지실 수도 있어요. 또한 긁어서 상처가 나면 세균에 의한 감염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 절대 긁지 않는 걸로..!
한포진이 발생했을 때는 최대한 긁지 않고, 물집을 건조시켜 가라앉히기 위해 물찜질을 해줍니다. 이 물찜질은 wet dressing이라고 해서 희석한 과망간산칼륨(potassium permanganate) 또는 알루미늄아세트산(aluminium acetate)을 이용합니다. 또는 차가운 팩을 이용합니다. 그 후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버뜨..! 스테로이드는 과다, 장기 사용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그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방세제, 금속물질, 화학약품 등 자극이 될 수 있는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을 씻고 나서는 물기를 잘 제거해줍니다. 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포진을 방치하여 악화될 경우 얼굴이나 몸통까지도 퍼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 손발톱의 변형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포진은 면역체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한포진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적정 상태로 유지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음식(녹채소, 과일, 콩, 계란, 생선 등)을 적절히 섭취해주고, 가볍게 운동을 해주거나 스트레스 관리를 잘 실천하여 긴장이나 피로를 풀어주어 심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작업을 할 때 장갑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때 알레르기 반응 및 증상 악화를 피하기 위해 라텍스 장갑보다는 비닐장갑이 권장된다고 하네요.
정의 : 물이나 세제에 장기 노출되어 생진 습진
증상 : 손에 붉은 반점 및 비늘이 동반된 습진, 건조하고 갈라진 틈새 발생, 부어오름, 물집, 가려움, 따까움
물이나 세제, 세정제에 대한 잦은 노출이 주부습진의 주된 원인입니다. 그래서 주부, 음식점 주방 종사자, 생선가게 종사자, 외과의사 및 치과의사 등에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겪었던 사람의 경우 더 잘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손바닥보다는 손가락에 더 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하네요.
주부습진은 한포진과 달리 대체로 손바닥면이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벗겨지면서 물집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주부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고무장갑을 꼭 껴야한다면 면장갑을 낀 후 끼는 등 우회하는 등의 방법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을 할 때는 손이 마른 상태를 유지하되 보습제를 발라줌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로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증상 완화 및 치료를 위해 하루에 손 씻기를 2-3번 정도로 제한을 두거나 장벽 크림 사용하기, 비누나 세정제의 직접적 접촉 피하기, 고무장갑 사용 자제하기, 저자극 세정제(non-soap cleansers) 사용하기, 2차 감염예방을 위한 경구 항생제 복용 등의 방법이 있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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