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현상으로 폭풍우를 동반하는 최대풍속 17m/s 이상 회오리를 말함.
해수면 온도가 27℃ 이상인 해역에서 발생하여 수분과 열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점점 세력이 커짐.
열대성 저기압은 발생하는 지역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짐.
타이푼(typhoon):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
사이클론(cyclone): 인도양과 남반구에서 발생하는 태풍
허리케인(hurricane): 북중미(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태평양 북동부)에서 발생하는 태풍
형성과정: 적도 주변의 공기는 고온다습하여 상대적으로 저기압이 형성된다. 이때 주변 공기가 몰려들어 상승하면서 작은 소용돌이가 만들어짐에 따라 적란운이 형성된다. 적란운은 강수를 동반한 스콜을 일으킨다. 이때 북동 무역풍의 영향으로 소용돌이들이 한 데 모여 점점 세력이 커진다. 적란운이 비와 많은 열을 방출하면 상승기류는 점점 강화되는데 이 과정이 몇 차례 반복되면 태풍이 된다.
< 적란운(cumulonimbus) >
상승기류에 의해 수직으로 발생하는 짙은 구름
대부분 물방울로 구성되고 구름 꼭대기는 빙정(ice crystal)으로 이루어짐.
소나기, 우박, 번개, 천둥 등을 동반하며, 일반 구름과는 달리 아래는 따뜻한 공기, 위에는 찬 공기로 이루어져 있음.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빠르게 뒤섞이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집중호우)를 쏟아냄.
< 스콜(squall) >
상승기류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는 돌풍으로 강수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음.
풍속이 매초 11m 이상에, 매초 8m 이상 증가하며 1분 이상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 윌리윌리(willy-willy): 과거에는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을 윌리윌리라고 칭했지만 현재는 호주, 뉴질랜드 쪽으로 향하는 태풍도 사이클론이라 부른다.
* 태풍의 장점: 수분과 열 에너지를 골고루 전달해주기 때문에 온도 균형을 유지시키고, 해수를 뒤흔들어 플랑크톤을 용승 분해시켜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 시킨다.